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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엘리스 AI 트랙

[엘리스 AI 트랙] 두 번째 프로젝트

by 무녈 2021. 10. 10.

나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걸까?

어느덧 엘리스에 교육을 받은 지 4개월이 다 되어 간다.

내가 과연 성장했을까? 처음보다 나은 사람은 되었을까? 내가 바라던 개발자가 되기 위해 나는 노력을 하고 있을까?

 

첫 번째 프로젝트 이후 나는 조금 나태해진걸까 아니면 번아웃이 온 걸까 싶을 정도로 잠깐 공부를 내려놓았던 적이 있었다.

처음 엘리스 교육을 들을 때의 나의 미래에 대한 모습과 환상에 대한 확신이, 공부를 하면서 점점 희미해져 가고있었고 그것이 나를 두렵게 만들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어느덧 첫 번째의 개인프로젝트와 달리, 팀으로 이루어져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야 하는 시간은 다가왔다.

(두 번째 프로젝트가 끝나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첫 번째 프로젝트에 대한 포스팅과 리팩토링을 반드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작된 나의 엘리스 두 번째 프로젝트

엘리스 2기 노션에 올라온 프로젝트 공지사항

9월이되어 데이터 분석에 대해 학습을 하던 중, 드디어 올라올 것이 올라왔다.

2번째 데이터 분석을 가미한 웹 서비스 프로젝트!

3주라는 기간동안 프로젝트를 할 것도 알고 있었고, 팀 프로젝트로 진행된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리액트 스터디를 한 것이라고 봐도 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이때의 선택이 지금... 어떠한 후폭풍을 가져다 줄 지 또한 모르고 있었다 😭😭😭)

주제는 단 두개

공지사항에 올라온 주제는 OTT 서비스 데이터 분석과 배달 서비스 데이터 분석 두 가지였다.

넷플릭스, 왓챠 빠돌이였던 나는 본능적으로 OTT라는 주제에 끌렸고, 그렇게 엘리스에서 좀 친한 사람들과 5명이라는 팀을 꾸리게 되었다.

 

우리는 Dobbie...(그저 노예일 뿐....)

도비들은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는 도비라는 팀을 꾸리게 되었고, 다섯 명의 도비들은 각자 희망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나는 희망하던 프런트엔드 직무를 맡게 되었다.

한 동안 리액트 공부하느라 고생했던 기억도 나고, 이제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했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함께 프런트엔드를 작업하게 된 민영님과 재찬 님,,, 

백엔드를 맡아주신 효곤님과 민지 님

우리 다섯 명은 어떤 화껀한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을 열었던 것 같다 ㅋㅋ

(현재 프로젝트 2주 차가 끝나가지만 여전히 두렵다...😢😢😢)

우리는 매일 아침 10시에 회의 및 스크럼을 기록하였고, 어떻게든 굴러는 가고 있따!(어예!)

그렇게 시작된 첫 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

주제를 정하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다... 우리는 코로나라는 것을 연관 지어야 했기 때문에 다들 아이디어를 내려고 하니 머리가 아파왔고, 또 막상 데이터가 상당히 없어서 2차로 시련이 왔다.

그에 비하면 배달 음식과 관련된 데이터들은 발에 차고도 넘쳐 보이는 상황이 발생하며 다들 주제 선정 실패했다고 아우성을 쳤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우리들은 어떻게 해서든 기획을 해야만 했다.

다른 주제를 하고 싶어도 남는 방도 없다....

우리는 그렇게 2명의 코치님과 의논을 통해 서서히 우리의 주제에 대한 실루엣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계획대로만 빚어졌으면 좋겠다아하하하항

우리가 선택하고 엘리스가 권장하는 애자일 방법론

팀 프로젝트는 여러 명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진행사항과 애로사항들 그리고 결과물을 잘 공유하여 조화롭게 진행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스에서는 애자일 방법론을 권장하며, 팀 프로젝트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우리 또한 애자일 방법론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진행하는 데 있어 문제가 없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물론 전부 만족할 순 없다. 우리는 서로 다른 다섯 명이 모여 이루어진 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름 하나가 되기 위해 팀 규칙도 만들고, 팀 규칙 속에 프런트엔드 팀의 규칙 또한 만들었다.

이 규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참형을 당할 것이다.

 

이렇게 애자일 방법론을 통해, 우리는 매일같이 회의를 하고 아이디어를 내며 드디어 우리 팀이 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기획안을 완성할  수 있었고, 'whimsical'을 통해 와이어프레임도 만들고, 스토리 보드를 제출하며 화껀하게 팀 프로젝트의 한 주를 마무리하였다.

1차 완성 와이어 프레임

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

우여곡절 끝에 데이터 분석 장태준 코치님, 웹 김현종 코치님 덕분에 기획을 마무리하였고, 우리가 기획을 한 것을 토대로 멋진 기획과 와이어프레임이 나왔다!

우리는 이제 이것을 코드를 통해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야 한다. 두둥 탁.

코치님과 함께하는 시간의 디스코드 채널

평일 매일같이 진행되는 코치님들의 코칭으로 아이디어를 더욱 예쁘게 예쁘게 다듬고 깎고 수정해서 사실 기획안이 현실에 맞게 조정이 되고 있고, 우리는 우리 각자 나름의 최선으로 웹 개발을 현재 하고 있는 중이다.

 

OTT 서비스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내가 자주 사용했던 OTT 플랫폼도 꼼꼼히 살피고, 내가 알지 못하는 좋은 것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코치님께 자문을 구하여 조금 더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루어지는 방법 또한 계속해서 얻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프런트엔드팀의 기술들이 미흡한 감이 있기 때문에 진행이 생각보다 느리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전진해 나가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

 

이제 프로젝트 2주 차가 다 지나가버렸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많기에 오늘부터는 밤을 새야 프로젝트의 완성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사실 모르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고, 다른 팀에 비해서 부족한 게 많기 때문에 더더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마음이 지칠 때는 운동을 하자.. 운동을 하면 합법적으로 코딩을 쉴 수 있다.)

 

마지막 한주가 남았다. 힘들다는 핑계로 공부도 미룬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팀원 들까 으쌰 으쌰 하며 의지에 불을 붙여 타오르는 한 주를 만들어야겠다!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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